세월호 유가족들 '폭식투쟁 가해자' 제보 받는다

세월호 유가족들 '폭식투쟁 가해자' 제보 받는다

2019.06.19.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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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 '폭식투쟁 가해자' 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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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광화문 광장에서 폭식 투쟁을 했던 가해자들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014년 9월 6일,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들과 극우단체들이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단식농성장에 몰려와 폭식 투쟁이라는 미명 아래 단식농성장과 광장 일대를 장악하고, 단식농성 중이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시민들을 조롱하고 모욕했다"는 글을 썼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곧 9월 6일이면 공소시효 5년이 되고, 이들의 5년 전 패륜적 만행에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면서 "강력한 수사와 처벌로 우리 사회의 인륜 도덕, 민주주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 폭식 투쟁 가해자 고소·고발을 위해 많은 제보 바란다"고 글을 끝맺었다.

폭식 투쟁 가해자 제보 기간은 21일 오후 5시까지이고,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4일(월)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폭식 투쟁 가해자 고소·고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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