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강인·이광연 꿈꿔요"...축구 꿈나무들 구슬땀

[자막뉴스] "이강인·이광연 꿈꿔요"...축구 꿈나무들 구슬땀

2019.06.17.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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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축구 꿈나무들이 푸른 운동장을 거침없이 누빕니다.

적게는 여섯 살부터 많게는 12살인 어린 선수들.

아직 공을 다루는 모습은 서툴지만, 연습에 집중하는 눈빛은 대표팀 못지않습니다.

새 역사를 만든 대표팀 형들의 활약은 어린 꿈나무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밤잠을 설치며 대표팀을 응원했던 아이들은, 형들이 보여준 열정에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과거 메시와 호날두에 열광했던 아이들은, 이제 이강인과 이광연 선수 같은 대표팀 선배들을 닮고 싶다고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20세 이하 대표팀.

전체 21명 가운데 한국에서 유소년 교육을 받은 선수는 19명에 달합니다.

K리그 유소년 축구 시스템이 한국 축구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입증된 겁니다.

아쉽게 놓친 우승.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던 형들의 도전은 이제 동생들의 꿈이 됐습니다.

[FC서울 유소년 축구단 : 형님들! 8년 뒤에 저희가 우승하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ㅣ윤원식
촬영기자ㅣ심관흠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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