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서울 월드컵경기장...뜨거운 응원 열기

이시각 서울 월드컵경기장...뜨거운 응원 열기

2019.06.15.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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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살 이하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서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지역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는데요,

응원 열기에 휩싸일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평정 기자!

오늘은 축구 때문에 잠 못 드는 밤이 될 거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 힘내라고 응원전 가겠다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데요.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기자]
네, 여기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밤 11시부터 응원전에 참여할 시민들 입장이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축구 역사를 새로 쓰는 경기인만큼, 응원전 열기도 뜨겁습니다.

큰 행사만 꼽아봐도 서울만 일곱 군데나 되는데요.

축구협회는 원래 광화문광장에서 응원전을 열려다 광화문 광장 통로에 대한애국당의 농성 천막이 설치돼 있어서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해 장소를 월드컵 경기장으로 바꿨습니다.

서초구에선 강남역 9번과 10번 출구 사이에 있는 '바람의 언덕'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송파구는 석촌호수에서 밤 10시 반부터 응원전이 열립니다.

강동구에선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랑구는 면목역 광장에서 밤 11시 50분부터, 중구는 충무아트센터 야외 광장에서 밤 10시부터 응원전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서울 곳곳에서 응원전이 열리니 집에서 가까운 곳에 가셔서 우리 선수들 힘내라고 함께 응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서울 이외 다른 지역 응원전은 어디에서 열리나요?

[기자]
우선 부산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대형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부산 중구 시티스폿과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는 거리 응원전이 열립니다.

울산은 문수축구장과 일산해수욕장 두 곳에서, 경남에서는 창원 시청광장과 통영 충무체육관 등에서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이강인 선수의 고향인 인천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관하는 단체 응원전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경기도는 수원 월드컵 축구경기장과 부천종합운동장, 용인시청광장 등에서 열립니다.

골키퍼 이광연 선수 고향인 충남 예산 주민들도 결승전에 힘을 보탭니다.

장소는 충남 예산종합운동장이고요, 이광연 선수 부모와 할머니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전에서는 중앙로 네거리에서 목척교까지 270m 구간의 차로를 막고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이 밖에 청주와 전주, 춘천과 강릉 등에서도 단체 응원전이 열리며 전국이 응원 열기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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