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지난해 12% 증가...90%가 가정에서 발생

노인학대 지난해 12% 증가...90%가 가정에서 발생

2019.06.14.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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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노인이 지난해에만 전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학대의 90% 가까이는 가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노인학대로 만5천여 건이 신고돼 5천100여 건이 노인학대로 판정됐습니다.

노인학대는 2014년 3천5백여 건에서 2017년 4천6백여 건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37%, 배우자 27%, 의료인과 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많았습니다.

학대 발생장소는 가정이 89%로 가장 많았고 학대유형은 정서적 학대 42%, 신체적 학대 37% 순이었습니다.

이른바 노노(老老)학대는 2천51건으로 전체 학대의 36.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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