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억 꿀꺽' 가짜 주식 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431억 꿀꺽' 가짜 주식 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2019.06.13.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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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베트남 등에서 가짜 주식 사이트를 운영해 4백억 원 넘게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국제 사이버 범죄조직 총책 54살 A 씨 등 2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허위 주식·선물투자 사이트 등을 운영하며, 312명에게서 모두 4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가짜 주식 시세 그래프를 보여줘,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는데도 마치 실제 투자가 이뤄진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태국 경찰의 협조를 얻어 이들을 검거하는 한편, 자금흐름을 추적해 범죄수익 111억 원을 찾아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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