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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유족 "고유정 이중적...아이 앞에서 흉기 들어"
피해자 유족 "고유정 이중적...아이 앞에서 흉기 들어"
Posted : 2019-06-13 11:15

전남편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에 대해 피해자 강 씨의 유족은 "이중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는 고유정 사건 피해자 유족과 고유정 가족의 증언이 나왔다.

피해자 강 씨의 남동생은 형의 이혼 사유에 대해 "전처(고유정)의 폭언과 폭행, 공격적인 행동이 원인이었다"라고 밝혔다.

동생은 "(형이) 휴대폰으로 맞아서 (피부가) 찢어진 적도 있고 고유정이 아이 앞에서 광적인 행동을 한 적도 있다"라며 "흉기 들고 '너도 죽고 나도 죽자'라는 식의 말도 했다고 들었다. 아이 앞에서도 그런 행동을 보이니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유정을 '이중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피해자의 동생은 "앞에서는 착한 척, 잘 웃고 하는데 집에서는 돌변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 유족 "고유정 이중적...아이 앞에서 흉기 들어"

(▲범행 사흘 전 마트에서 범행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고유정 모습)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고유정의 남동생이 묘사한 누나 고유정의 성격은 전혀 달랐다.

고유정의 남동생은 고유정에 대해 "성격이 착하고 배려심 있었다"라며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했다.

그는 고유정에게 정신질환이 없었고, 피해자인 전 매형과의 갈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연락을 끊고 지내 재혼한 사실도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고유정은 이번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전남편 살해 사건과 함께 지난 3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4)의 사망 사건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 군은 고유정이 재혼한 현 남편이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고유정과 현 남편이 A 군을 키우기 위해 친가에서 데려온 지 사흘 만에 사망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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