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이낙연의 경고..."조정되지 않은 의견 말하지 말라"

[나이트] 이낙연의 경고..."조정되지 않은 의견 말하지 말라"

2019.05.28.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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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WHO 결정에 문체부와 복지부가 공개적으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총리가 따끔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관계 부처들이 조정되지 않은 의견을 말하지 말라는 겁니다.

국민과 업계에 불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총리는 오늘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질병 분류를 개정하고 이를 도입 하는 건 2026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각계가 참여하는 충분한 논의를 거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기엔 관계부처인 복지부와 문체부뿐 아니라 게임업계, 의료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미리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 상황이었는데

손을 놓고 있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뒷북 대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점점 커지는 논란 속에 정부가 이해에 따라 엇갈리는 첨예한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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