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 노동자 '점거 농성'..."일방적 해고., 고용 보장해야"

제화 노동자 '점거 농성'..."일방적 해고., 고용 보장해야"

2019.05.24.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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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구두 제조업체 '미소페' 하청 노동자들이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했다며 본사 앞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노동자 30여 명은 오늘(24일) 오전 10시 서울 성수동 미소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 보장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본사의 교섭 요구를 받아들여 하청 공장을 폐업했지만, 폐업 이틀 만에 거리로 내몰렸다며 밀린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6년 넘게 일해온 숙련 노동자까지 기습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었다며,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긴 전엔 철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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