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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가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열린 성교육 자리에서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을 맡았던 경찰 간부 김 모 경정에 대한 징계와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센터 측은 김 모 경정이 지난달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폭력 예방 교육 시간에 "여성은 정자를 받아 임신하고 육아를 책임지는 존재"라며 성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자들이 성적 매력을 느끼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하는 등 교육 목적에 어긋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 모 경정이 교육 집중도를 높이려 생물학적 내용을 인용했다면서 성차별 의식을 퍼뜨리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상응한 조치를 하고, 의경부대 지휘요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희재[parkhj022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군인권센터는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을 맡았던 경찰 간부 김 모 경정에 대한 징계와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센터 측은 김 모 경정이 지난달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폭력 예방 교육 시간에 "여성은 정자를 받아 임신하고 육아를 책임지는 존재"라며 성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자들이 성적 매력을 느끼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하는 등 교육 목적에 어긋나는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 모 경정이 교육 집중도를 높이려 생물학적 내용을 인용했다면서 성차별 의식을 퍼뜨리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상응한 조치를 하고, 의경부대 지휘요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희재[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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