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뇌물·성 접대' 김학의 구속영장 발부

속보 '뇌물·성 접대' 김학의 구속영장 발부

2019.05.16.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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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뇌물·성 접대' 김학의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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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뇌물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전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지난달 핵심 관계자인 윤중천 씨의 신병 확보에 실패했지만, 50일 가까운 수사 끝에 의혹 당사자인 김 전 차관을 구속하면서 명분을 찾게 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3천만 원대 금품과 향응을 받고, 성 접대 여성의 폭로를 막기 위해 1억 원대 소송을 포기하도록 유도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밖에 또 다른 사업가로부터 수년 동안 4천만 원 가까운 용돈을 챙긴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영장심사에서 김 전 차관 측은 관련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지만, 지난 2013년 검찰 수사 때와 달리 윤 씨와의 관계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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