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아내 때려 숨지게 한 전 김포시의회 의장 체포

말다툼 중 아내 때려 숨지게 한 전 김포시의회 의장 체포

2019.05.15.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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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도중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전 김포시 의회 의장 5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후 5시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53살 B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부부 싸움 도중 아내가 쓰러졌다며 소방당국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에 있던 전 김포시 의회 의장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숨진 B 씨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습니다.

A 씨는 아내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했고,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다며 평소 성격 차이 등 쌓인 것들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숨진 B 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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