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공유' 기자 카톡방 수사..."화면 캡처본 분석"

'음란물 공유' 기자 카톡방 수사..."화면 캡처본 분석"

2019.05.13. 오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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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PD 등 언론계 종사자 단체 카톡에서 불법 촬영물과 성매매 정보 등이 공유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3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휴대전화 화면 캡처본 등 자료를 확보했다며 참여자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버 저장 기간이 짧아 카톡방을 되살리는 건 쉽지 않다면서도, 카카오에 대한 협조 요청 등도 수사 상황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단체 카톡방 참가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200여 명이 참가한 대화방에는 불법 촬영물과 성폭력 피해자 신상 정보가 담긴 사설 정보지 등 음란물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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