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근로자 "무인 셀프 계산대 확대 반대"

마트 근로자 "무인 셀프 계산대 확대 반대"

2019.05.08.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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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근로자들이 무인 셀프 계산대의 무차별적인 확대를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 지부는 오늘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인 셀프 계산대'의 확대 설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근로자들은 계산대 감소로 고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에 대한 불만까지 응대하는 등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인계산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두 명 이상의 계산원을 투입해 고객들을 돕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부근 주민 역시 셀프 계산대의 잦은 오류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고객의 불만을 줄이기 위한 고민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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