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수입맥주에 제초제"...식약처 20종 검사 外

[앵커pick] "수입맥주에 제초제"...식약처 20종 검사 外

2019.04.26.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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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중앙일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농약 맥주 리스트'가 퍼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20개 제품 검사에 나섰는데요, 중앙일보 보시죠.

농약 맥주 리스트의 출처는 미국 소비자단체가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입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얼마나 있는지 검사해봤더니 칭다오가 49.7ppb로 가장 많았고 버드와이저 코로나, 하이네켄, 기네스 등도 20ppb를 넘었습니다.

글리포세이트는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가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했는데요.

미국 환경청은 이번 보고서에 나온 검출량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치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맥주들이어서 소비자 우려가 큰 만큼 식약처도 검사에 나섰고 결과는 다음 주 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교사 유튜버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교육계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거운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교육부 조사 결과 현재 교사 934명이 유튜브 채널 976개를 운영 중입니다.

학생들이 유튜브로 학습할 수 있어 좋다고 호응하면서 유튜브 활동을 하려는 교사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교사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이고 유튜브 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는 것은 공무원 겸직에 해당 돼 불법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논란이 일자 교육부는 이번 학기 중에 교사의 유튜브 활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일 뿐 유튜브 활동을 장려할지 말지는 결국 교육감이 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3. 조선일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지난 24일 개봉 첫날, 관객 133만 8천 명을 불러 모으며 오프닝 관객 신기록을 수립했죠.

이 영화를 개봉 첫날 보려고 휴가까지 냈다는 직장인들의 후기도 속출할 정도로 관심이 대단했는데요, 하지만 인기만큼이나 독과점의 폐해라는 논란도 뜨겁습니다.

개봉 첫날 어벤져스4의 스크린 점유율은 57.3%, 상영점유율은 80%가 넘어 스크린 독과점을 방치한 것이란 비판이 일었습니다.

지난 22일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은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쪽에선 관객의 욕구가 폭발하는 걸 어떻게 규제하겠냐는 입장입니다.

또 스크린 상한제를 도입한다고 다양한 영화가 걸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국내 대작 영화가 극장가를 싹쓸이할 땐 잠잠하다가 마블 영화가 나올 때만 목소리를 높이냐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영화관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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