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집단 성폭행' 최종훈 출국 금지...내주 소환

단독 '집단 성폭행' 최종훈 출국 금지...내주 소환

2019.04.25.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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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에 대해 출국 금지가 내려진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해외 도피 가능성을 미리 차단한 건데, 이르면 다음 주쯤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부장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불법 촬영물 유포와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입건된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 씨.

'정준영 대화방' 멤버들과 집단 성폭행까지 저지른 정황이 드러났는데,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해외로 도망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검찰을 통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구속된 정준영을 뺀 나머지 단톡방 구성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집단성폭행 의혹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벌어진 2건입니다.

경찰은 앞서 문제의 대화방에서 당시 상황이 담긴 음성 파일과 촬영물을 찾아냈습니다.

또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최종훈과 정준영 등을 특수강간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피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 모 씨 등 모두 7명.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이들을 불러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방침입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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