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출국금지...내주 소환

단독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출국금지...내주 소환

2019.04.25. 오후 12: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미리 차단한 건데, 경찰은 다음 주쯤 최 씨를 불러 조사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이른바 '정준영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이 최근 검찰을 통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오늘(25일) 최종적으로 출국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현재 구속 상태인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단톡방 구성원들에 대해서도 함께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이들과 함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2016년 1월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모 씨 등과 함께 강원도 홍천에서 벌어진 사건과 두 달 뒤인 2016년 3월, 대구 건이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피해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쳤는데요.

이와 동시에 최종훈과 정준영 등을 특수강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고,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해외 도피 우려를 막기 위해 이번에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앞서 최 씨는 불법 촬영과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 최근 집단 성폭행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고, 사안이 무거운 만큼 수사에 앞서 사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두 사건 모두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최종훈과 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