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집사' 김백준 다시 증인 소환...불출석할 듯

'MB 집사' 김백준 다시 증인 소환...불출석할 듯

2019.04.24.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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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오늘(24일) 이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다시 소환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후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합니다.

다만 김 전 기획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그동안 여러 차례 무산됐고, 어제(23일)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만큼 오늘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 전 기획관의 아들은 어제 법정에서 김 전 기획관이 노환에 심리적 압박이 많은 데다가 어지러움도 심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자금을 가까이에서 관리해 온 김 전 기획관은 지난해 1월 구속된 이후 자수서를 제출하고 이 전 대통령의 각종 뇌물수수 혐의를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김 전 기획관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검찰의 가혹한 조사를 받아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항소심 법정에 반드시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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