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경호 경찰관, '묻지마 폭행범' 검거

이낙연 총리 경호 경찰관, '묻지마 폭행범' 검거

2019.04.23.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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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경호 경찰관, '묻지마 폭행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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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여성을 이유 없이 때린 40대 남성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경호 담당 경찰관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22일) 새벽 5시 35분쯤 종로3가와 안국역 사이를 지나는 지하철 3호선 열차에서 20대 여성 승객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을 발로 걷어찬 혐의로 48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같은 칸에 있던 국무총리공관 파견대 수행경호팀 소속 이조윤 경장이 A 씨를 제압해 출동한 경찰에 넘겼습니다.

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A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조사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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