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눈 자극 동물대체시험법' OECD 승인

국내 개발 '눈 자극 동물대체시험법' OECD 승인

2019.04.22.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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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에서 개발한 '눈 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시험 가이드라인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눈 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을 승인받은 것은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 번째입니다.

이 시험법은 사람 각막을 이식하고 남은 세포를 배양해 만든 각막 모델을 이용해 사람의 눈 조직과 유사하게 만들어 화학물질 등이 눈에 얼마나 자극을 주는지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시험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눈 자극 시험 모델'을 대체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시험법이 다른 시험법보다 소요 시간이 짧고, 추가로 생체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 화장품 개발 업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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