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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단톡방 성범죄 추가 피해자 등장 "정신 잃어"
승리·정준영 단톡방 성범죄 추가 피해자 등장 "정신 잃어"
Posted : 2019-04-19 21:46
가수 승리와 정준영이 속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언급된 성폭행 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해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승리 단톡방 멤버 중 일반인 김 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8뉴스'는 "경찰에 고소장을 내기로 한 여성 말고 또 다른 여성이 '해외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취재진에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2016년 알고 지내던 승리 지인으로부터 승리, 로이킴, 유인석 등이 해외에서 모이는 자리에 초대 받았다. A씨는 "남성들을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여자 친구들과 초대됐고 여성 숙소가 따로 있다는 말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A 씨는 남성 숙소 거실에 모여 식사 겸 술을 마시던 중 정신을 잃었다. A 씨는 "내가 주당이다. 술 잘 마시기로 좀 잘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신을 잃은 A 씨를 친구가 거실 옆방 바닥에 눕혔지만 다음날 그가 발견된 곳은 반대편 방 침대였다. 특히 A 씨는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

A 씨는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피해 사실을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알게 됐다. 김 씨가 A 씨 관련 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렸고, 최종훈은 "뭐 이렇게 짧아", "뭐야 기절이잖아"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강간했네"라며 웃었다.

김 씨를 포함한 대화방 일행 누구도 A 씨에게 사과 한 마디 없었고 김 씨는 "합의된 성관계"라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승리는 "당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고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했다.

A 씨는 SBS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는 이유에 대해 "이 사람이 이렇게 풀려나면 '법이 이렇게 쉽구나' 범죄 타깃이 또 생길 거고, 나도 내가 이런 일 당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 사람이다.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될 수 있지 않느냐. 내 여동생이 될 수도 있고. 더 이상의 희생자는 없길 바란다"며 "그만큼의 처벌을 받길 원해서 내가 무조건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영상 속 인물이 A씨가 맞다고 판단, 김씨를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씨가 약물을 사용한 게 아닌지 추가 조사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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