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의혹 제기' 류영준 교수 2심도 무죄

'황우석 의혹 제기' 류영준 교수 2심도 무죄

2019.04.18.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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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가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들과 친분이 있다고 언급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영준 강원대 교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18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류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류 교수의 발언이 의혹 제기일 뿐, 고의나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체세포 배아 연구 승인 문제의 경우, 공적 영역으로 볼 수 있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2016년 한 인터뷰에서 황 박사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들과 친분이 있고 직접 독대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기완[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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