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수사단, '김학의 수사외압' 강제수사 착수

속보 검찰 수사단, '김학의 수사외압' 강제수사 착수

2019.04.18.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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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과거 청와대의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늘(18일)까지 대통령 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 정보국과 수사국, 서초경찰서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성범죄 수사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의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3년 김 전 차관의 '별장 동영상' 의혹을 수사했던 전·현직 경찰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당시 업무일지를 확보해 분석해왔습니다.

앞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이 경찰 수사팀을 질책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외압을 줬다고 보고,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를 권고했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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