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 검찰에 체포

'김학의 사건'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 검찰에 체포

2019.04.17.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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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 핵심 인물 건설업자 윤중천 검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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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범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은 오늘 아침 윤중천 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김 전 차관에게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윤 씨는 '별장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고 언론에 처음으로 시인했습니다.

또, 과거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가 맞느냐는 질문에 비슷한 것 같다고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수사에서는 김 전 차관을 잘 모른다며 성폭행이나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 권고로 지난달 29일 구성된 수사단은 윤 씨의 원주 별장과 김 전 차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주변 인물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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