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前 SK케미칼 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가습기 살균제' 前 SK케미칼 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2019.04.16. 오후 3: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습기 메이트' 제조 당시 SK케미칼 대표이사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이사와 당시 임직원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홍 전 대표가 가습기 메이트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독성 실험과 소비자 민원을 부실하게 처리하는 등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SK케미칼 박철 부사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긴 검찰은 가습기 메이트 개발과 유통 과정에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