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항공기 "새와 충돌" 긴급 회항

김포-제주 항공기 "새와 충돌" 긴급 회항

2019.04.11.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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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아침 7시 20분쯤 김포에서 제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일어나 긴급 회항했습니다.

항공기 기장은 이륙 직후 기체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며 관제탑에 긴급 회항을 요청했고, 항공기는 40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유아 한 명을 포함한 승객 189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항공사와 국토부의 조사결과, 이륙한 뒤 새가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로 엔진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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