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황하나 공범 "내가 1억 받았다고? 턱도 없는 얘기"

[자막뉴스] 황하나 공범 "내가 1억 받았다고? 턱도 없는 얘기"

2019.04.10. 오후 2: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2015년 대학생 때 황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던 조 모 씨.

조 씨는 YTN과 인터뷰를 하면서 사건 이후 황 씨와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씨가 무혐의 처분받은 사실도 몰랐다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는 겁니다.

[조 모 씨 / 황하나 마약 공범 : 아예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황하나가 SNS 활동을 많이 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 번도 들어가서 본 적도 없고 이야기를 한 적도 없어요.]

그러면서 자신이 황 씨의 혐의를 모두 떠안는 조건으로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조 모 씨 / 황하나 마약 공범 : 체포되면서 유치장에 있다가 바로 구속수사를 받은 거라서 누구랑 연락할 그럴 겨를도 없었고.]

조 씨가 황 씨와 연락을 끊었다고 지목한 시점은 경찰에 체포되기 한 달 전입니다.

그래서 경찰 조사 때 황 씨와 관련된 내용을 여과 없이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조 씨에 대한 법원 판결문에는 황 씨 이름이 모두 8번 거론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입막음용 1억 원'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조 씨를 직접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황 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상대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이종구
촬영기자 : 최광현
영상편집 : 임종문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