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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팔라완 파티' 명단 확보...일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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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08 12:03
앵커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수사에 나선 경찰이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승리의 생일 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을 불러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승리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진전이 있다고요?

기자

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승리의 성 접대 혐의와 관련해 팔라완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원과 조사 내용은 수사 중이라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이 자리에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여러 명도 참석한 것은 확인됐고,

경찰은 이들 가운데 일부 여성들을 최근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 섬에 있는 리조트를 빌려 생일 파티를 열었는데요.

이 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였습니다.

승리가 생일 파티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업 목적으로 여성 종업원을 소개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승리가 참석한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행 비용을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승리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봐도 되는 상황일까요?

기자

현재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속단해서는 안 되지만, 경찰은 성매매 혐의 가운데 일부를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승리는 앞서 필리핀 팔라완은 물론 국내와 또 다른 외국 국가에서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근거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수사해왔습니다.

성 접대가 이뤄졌다고 지목된 장소가 바로 최근 탈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입니다.

또 2015년 성탄절 무렵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일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그러면서 의혹과 관련된 여성 네다섯 명을 불러 조사했고, 접대 목적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승리가 받는 여러 갈래의 성 접대 의혹 가운데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는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씨가 회삿돈으로 개인 변호사 비용을 낸 정황도 드러났다고요?

기자

네, 앞서 경찰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이 가운데 수천만 원가량이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돈은 지난 2016년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한 유흥주점 '몽키뮤지엄'의 법인 자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몽키뮤지엄'의 불법 영업 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출된 액수가 얼마이고, 누구의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됐는지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만약 회사와 무관하게 임직원 개인의 재판을 위해 법인 자금을 썼다면, 업무상 횡령죄가 적용될 수 있는데요.

다만 회사 운영상 필요에 따라 변호사비가 쓰였다면 처벌할 수 없다는 판례도 있어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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