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줄어드는 노래방·PC방 外

[앵커pick] 줄어드는 노래방·PC방 外

2019.04.08.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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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중앙일보

한때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던 노래방과 PC방 점포 수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한국 특유의 같이 노는 '방 문화'가 쇠락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중앙일보 보시죠.

국세청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2009년 3만 4천 곳이던 노래방 수는 해마다 꾸준히 감소해 올해 1월 현재 3만 천 곳으로 줄었습니다.

PC방 역시 2009년 1만 4천 곳에서 올해 1월 1만 곳으로 10년 새 4천 곳이 감소했습니다.

2차, 3차 밤늦게까지 이어지던 회식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데다가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원하는 '워라밸'이 확산하면서 노래방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겁니다.

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게임으로 수요가 분산돼 PC방의 쇠퇴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 서울신문

근로자들의 퇴직 후 노후 안정을 위해 도입된 퇴직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간신히 1%에 턱걸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인 것을 생각해보면, 실질수익률은 마이너스인 셈입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1.01%로 2017년 1.88%보다 0.8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식시장 불황으로 펀드 수익률이 급락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낮아도 양적으로는 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90조 원으로, 전년보다 21조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화돼 적립금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3. 한국일보

학원가가 몰려있는 대치동에서 불법 주·정차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학원이 끝나는 밤 10시가 되면 아이를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인 차들로 왕복 8차선 도로가 꽉 막혀 민원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를 중심으로 세 방향으로 뻗은 총 1.5km 도로에 특별단속반이 나와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곤 있지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정차 구간에 서 있다가 '딱지'를 끊으려 하면 찔끔 찔끔 움직이는 꼼수 운전으로 단속을 피해가기 일쑤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하루에도 400여 건의 주정차 관련 민원이 쏟아지지만, 지난해 대치동 학원가에서 단속된 차량은 1년을 통틀어 1,825대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불법주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강남구는 아예 단속 기간을 늘리거나 상시 단속 인력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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