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황하나 "아는 연예인 권유로..." 경찰 수사 확대

[자막뉴스] 황하나 "아는 연예인 권유로..." 경찰 수사 확대

2019.04.08.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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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 씨.

황 씨는 법원의 영장 실질 심사에서 아는 연예인의 권유로 마약 투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5년 필로폰을 처음 투약한 이후 3년 동안 마약을 끊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 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황 씨가 아직 인정하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 폭넓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황 씨가 경찰 조사에 비교적 잘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이른바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황 씨의 필로폰 공급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된 경위와 황 씨가 언급했던 경찰 고위직 인사와의 친분도 내사 대상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사건 기록을 다시 들여다보고 경찰을 포함한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의 마약 투약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황 씨와 관련된 의혹들이 어디까지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 김대겸
촬영기자 : 권혁용
영상편집 : 이주연
그래픽 : 이은지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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