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승리 "조작된 문자"라더니...수사 결과 드러난 사실

[자막뉴스] 승리 "조작된 문자"라더니...수사 결과 드러난 사실

2019.04.02.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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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지난 2015년, 동업자들과 나눈 SNS 대화라며 한 인터넷 매체가 공개한 내용입니다.

이른바 성 접대 의혹이 빠르게 확산하자 승리 측은 문자가 조작된 거라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승리 측이 워낙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문자의 진위를 놓고 얘기가 많았는데 수사 결과 성 접대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접대 목적의 성관계가 실제 있었던 걸 확인했고 이를 뒷받침할 관련 여성들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 접대 언급이 언론에 보도됐던 대화방에만 있는 게 아니라면서 다른 성 접대 의혹도 수사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접대 주체가 누군지, 대상이 외국인이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승리와 동업자인 유 모 대표에 대해선 횡령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술집 몽키뮤지업을 운영하면서 회삿돈 수천만 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선 여러 범죄사실을 종합해서 신중히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 차유정
영상편집 : 최연호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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