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얼굴 공개...검찰 송치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얼굴 공개...검찰 송치

2019.03.26. 오후 2: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희진 씨 부모 살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 다운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김 씨에게 강도살해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신원 공개 결정에 따라 송치 과정에서 김 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았지만, 외투 깃을 올리고 고개를 숙여 스스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재중국 동포 3명을 고용해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하며 살해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살인현장을 은폐할 때 사용하기 위한 표백제를 가져간 점 등을 토대로 계획 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불법 주식거래로 막대한 돈을 챙겼던 이 씨가 돈을 부모에게 몰래 넘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