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 4중 추돌사고로 7명 다쳐...고립 낚시객 11명 구조

경부고속 4중 추돌사고로 7명 다쳐...고립 낚시객 11명 구조

2019.03.24.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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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경부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7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11명은 밀물에 고립됐다 긴급출동한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7명 부상
사고 승용차는 뒷부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어제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정체로 서행하던 승용차를 고속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는 5차선으로 튕겨 나갔고, 버스는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명과 버스 승객 5명 등 7명이 다쳤습니다.

■ 고속도로 달리던 트럭에 불…인명피해 없어
2.5톤 트럭이 뼈대만 남긴 채 모두 탔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김해 중앙고속도로 지선 물금 나들목 방향으로 달리던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급히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지만 트럭과 불이 옮겨붙은 방음벽 8㎡가 탔습니다.

■ 폐기물 보관창고에 불…"진화 어려움 겪어"
폐기물 보관창고가 거세게 불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창고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휘발성 높은 폐기물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등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갯바위 고립 낚시객 11명 전원 구조
낚시 동호회 회원 11명이 태안 솔섬 인근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의 지시에 따라 해도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을 깔고 SOS 신호를 보내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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