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

2019.03.24. 오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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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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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장이 이용한 병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반출입대장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한 언론이 지난 2016년 이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 씨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제기하자 해당 병원에서 프로포폴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제보자 A씨가 병원에서 근무한 기간에 프로포폴이 규정에 어긋나게 반출된 일이 있는지, 이 사장과 관련된 진료기록에서 관련 정황이 나오는지 등 기초 증거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병원 원장과 이 부회장은 아직 피의자 신분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면 압수물을 분석한 뒤 해당 병원 직원들과 원장 등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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