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새아침/카드] 사라진 표석... 반민특위와 일그러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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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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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새아침/카드] 사라진 표석... 반민특위와 일그러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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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새아침/카드] 사라진 표석... 반민특위와 일그러진 역사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3월 21일 (목요일)
□ 출연자 : 전우용 역사학자


[김호성의출발새아침] 전우용 "나경원, '반민특위'로 국민통합 이뤄"


# TITLE
사라진 표석 - 반민특위와 일그러진 역사


#1
명동 옛 국민은행 본점 자리, 그 곳에 작은 표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2
바로 “반민특위” 터를 알리는 작은 표석, 태블릿 PC보다도 작은 크기였습니다.


#3
전우용 역사학자가 밝힌 해방 후 국민들의 열망, “반민족 행위자들을 그냥 둘 수 없다!”


#4
“반민특위는 1948년 10월에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듬해 6월, 특히 수사 대상이 되었던
친일 경찰들의 공격으로 인해 와해되고 말았죠.”


#5
그리고 70여 년이 지난 대한민국 한 정치인의 발언,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6
이에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반민특위 때문이 아니라 반민특위가 좌절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통합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어떻게 동족의 뼈를 바르고, 뼈를 뭉개고, 살을 찢고, 고춧가루를 들이붓고, 손톱에 대못을 박고, 이랬던 자들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이들을 용서하고서 어떻게 새 나라를 만들 수 있는가.“ - 반민특위 김상덕 위원장


#7
“반민특위의 좌절, 그것은 과거에 대한 옳고 그름의 기준이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친일파도, 반민족 행위자도, 친일경찰도, 일본 밀정이어도 괜찮은 대한민국 사회. “왜곡된 사회에서 어떤 기준으로 국민이 통합할 수 있겠습니까?"


#8
지금 반민특위 표석은 청파동의 한 박물관에 옮겨져 있습니다. 원래 자리에 곧 일본 관광객들이 찾을 호텔이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9
“정의롭지 못한 것을 덮을 수 있다. 이것을 최초로 보여준 것이 바로 반민특위의 좌절입니다.”


#10
지금, 우리는 어떤 역사를 교훈 삼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월~금] 1·2부(7:15-8:00) / 3·4부(8:10-9:00)
진 행 : 김호성
P D : 신아람
작 가 : 황순명, 김채율
에디터 : 강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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