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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알 수 없단 말만...자포자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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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3-15 18:12
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소환 조사가 무산된 오늘, 피해 여성은 대중 앞에서 그간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검찰이 뚜렷한 증거를 무시한 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공정한 조사를 눈물로 촉구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 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소환조사가 무산된 날.

피해 여성은 용기를 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짙은 선글라스와 모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떨리는 목소리로 검찰 조사를 회상했습니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 : 저는 피해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제 진술은 조사 중인 내용과 일치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했고, 검찰은 얼굴을 알 수 없단 말만 반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 : (검찰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동영상의 남자와 여자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고만 하였습니다.]

수차례 반복된 피해, 수사과정에서도 인권은 또다시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 : 영상이 식별이 안 된다는 말로 저에게 동영상에 찍힌 행위를 시키기도 했고….]

두 차례의 걸친 검찰 수사의 결론은 모두 '무혐의'.

여성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아왔다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학의 사건' 피해자 : 엄청난 정신적 트라우마와 싸우며 자포자기하고 있었습니다. 간곡히, 간절히 바랍니다. 저들의 죄를 용서하지 말아 주세요.]

피해 여성은 앞서 김 전 차관의 부인으로부터 회유와 폭언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차관의 부인은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또, 남편에 대한 진술이 얼마나 악의에 찬 음해였는지 느끼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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