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TMI] 승리 카톡방 '경찰총장'은 총경급...경찰 총경이란?

[뉴스TMI] 승리 카톡방 '경찰총장'은 총경급...경찰 총경이란?

2019.03.15.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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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이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돼 관심을 모았죠.

현재 경찰이 이 '총경급 인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TMI에서는 '총경'을 비롯한 경찰 계급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찰공무원의 계급은 모두 11개입니다.

경찰청장인 치안총감을 정점으로 단계가 세분화 됩니다.

우선 치안실무자로서 일선 지구대와 경찰서·기동대 등에 근무하며 국민과 가장 밀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계급으로 순경, 경장, 경사가 있습니다.

무궁화 봉오리의 수로 구분하며 '경찰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軍)으로 따지면 별, 장군에 해당하는 계급은 오각 무궁화를 씁니다.

경찰청장인 치안총감을 정점으로 경찰청 차장급의 치안정감, 그 밑으로 치안감과 경무관이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총경은 태극 무궁화 계급장을 쓰는 중간급에 해당하는데요.

그중에서 무궁화 4개로 가장 높은, 군 계급과 비교하면 대령 정도의 계급입니다.

총경은 보통 경찰서장이나 경찰청 과장급의 실무를 담당하는데요.

서울의 경우 총경은 31개 경찰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강서서와 송파서를 제외한 29개 경찰서 서장이 총경에 해당합니다.

이번 사건의 공익 제보자인 방정현 변호사는 승리 씨의 단체 대화방에 경찰과의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다고 말했는데요.

안에 담긴 '경찰총장'이 결국 '경찰 총경급'으로 밝혀져 경찰과의 유착 여부와 유착 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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