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안락사' 케어 박소연 대표 15시간 조사 뒤 귀가

'동물 안락사' 케어 박소연 대표 15시간 조사 뒤 귀가

2019.03.15.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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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 오전 10시쯤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박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오늘 새벽 1시 반쯤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를 상대로 보호소의 동물을 적절한 절차에 따라 안락사시켰는지와 후원금을 사적으로 빼돌린 사실이 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이에 박 대표는 안락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후원금을 유용하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케어의 내부고발자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박 대표의 지시로 보호소에 있던 동물 250여 마리를 안락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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