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탈선 사고 복구 완료...첫차부터 정상운행

7호선 탈선 사고 복구 완료...첫차부터 정상운행

2019.03.15. 오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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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탈선 사고가 난 지하철 7호선 사고 복구가 완료돼 첫차부터 정상운행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탈선 사고가 난 도봉산역 인근 철로에 있던 사고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옮긴 뒤 철로 안전점검도 오늘 새벽 2시쯤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장암역까지 구간의 전동차 운행도 새벽 5시 41분에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어제 탈선 사고는 퇴근 시간인 저녁 7시 20분쯤 서울지하철 7호선 수락산에서 도봉산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도봉산역 진입 500m가량을 앞둔 터널에서 일어났습니다.

어제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락산역에서 장암역까지 세 개 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나머지 구간도 서행 운행돼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30여 분 만에 전동차에 있던 290여 명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오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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