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인근서 전동차 탈선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인근서 전동차 탈선

2019.03.14.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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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근 시간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탈선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재민 기자!

탈선 사고가 난 건 언제인가요?

[기자]
사고가 난 건 저녁 7시 20분쯤입니다.

수락산역에서 도봉산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도봉산역 진입 500m가량을 앞둔 터널 구간에서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에서 장암까지 세 개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현재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도 전동차가 서행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7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전동차를 제때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락산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한 제보자는 전동차가 탈선해서 조치 중이다. 수락산역까지만 전동차가 운행된다는 방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승객 한 명이 전동차 정지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서 290여 명의 승객을 30여 분 만에 도봉산역 방면으로 전원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장지휘소를 가동하며 탈선 원인 파악과 사고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아직 사고 전동차가 터널 내부에 놓여 있다면서 운행이 재개되려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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