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파트에 폭탄 있다" 신고...주민 800명 한때 대피

[자막뉴스] "아파트에 폭탄 있다" 신고...주민 800명 한때 대피

2019.03.11.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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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 있는 아파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시간은 어젯밤 10시 20분쯤.

소방대원과 경찰 특공대 수십 명이 곧바로 출동해 아파트 곳곳을 수색했습니다.

또 아파트 안내 방송에 따라 주민 800여 명은 실내 경기장과 숙박시설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계속 대피하라고 방송하고, 불안했죠. 경찰도 순찰하면서 집에 있지 말고 대피하라고 해서 불안해서 나왔고...]

여러 시간 확인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새벽 2시 반쯤 수색을 마쳤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한밤에 집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은 새벽 귀갓길을 서둘렀습니다.

경찰은 국정원 번호를 조작해 거짓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신지를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ㅣ류충섭
촬영기자ㅣ전기호
영상편집ㅣ이정욱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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