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규탄 대규모 집회 서울서 개최

'5.18 망언' 규탄 대규모 집회 서울서 개최

2019.02.23.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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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상경한 광주시민 천5백여 명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행사가 시작됐나요?

[기자]
방금 전 2시부터 본 집회가 시작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시민들은 이곳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민들이 돌아가며 '5.18 망언'을 규탄하는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제 뒤쪽에는 이른 아침 광주에서 상경한 광주시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버스 32대를 타고 모두 천5백여 명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만여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5.18 망언을 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국회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비방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 '5.18 역사왜곡처벌법'의 통과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부터는 광화문광장 등 도심을 행진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는 이때 인근에서 맞불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3천 명을 집회 현장 주변에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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