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 19시간 조사 뒤 귀가..."사실 곧 밝혀질 것"

손석희 jtbc 대표 19시간 조사 뒤 귀가..."사실 곧 밝혀질 것"

2019.02.17. 오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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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과 배임 등의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서울 마포 경찰서는 어제 오전 7시 40분쯤 출석한 손 대표를 상대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 폭행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한 뒤 19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돌려보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손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며 김 씨가 자신을 협박한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를 다 제출했다"라고 답한 뒤 차량에 올라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손 대표는 지난달 10일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김 씨를 폭행한 혐의와 김 씨를 회유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을 당했으며, 손 대표는 김 씨를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의 진술을 검토한 뒤 의혹 제기 당사자인 김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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