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 앵커픽] 3~9살 '스마트폰 과잉의존 위험군' 크게 늘어 外

[940 앵커픽] 3~9살 '스마트폰 과잉의존 위험군' 크게 늘어 外

2019.02.14.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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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한겨레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만큼 아이들도 스마트폰에 쉽게 노출되는데, 만 3세부터 9세 이하의 아이 5명 가운데 1명은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 보시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은 19.1%로 2017년보다 0.5%포인트 늘었습니다.

여기서 과의존이란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 주변 사람과 갈등을 빚거나 학업과 업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 3세~9세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2017년 19.1%에서 지난해 20.7%로 높아졌는데요,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가, 외벌이 부모보다는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의 과의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 조선일보

현대기아차가 신입사원을 일괄적으로 뽑던 기존의 정기 공채를 없애고 수시로 인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채용 방식은 청년들이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기업은 정작 원하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얻을 수 없다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지적 때문입니다.

아직 채용 방식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류 심사와 면접은 기본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리의식 등을 점검하는 인성 검사도 유지되지만,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 적성검사는 대부분 없앨 것이라고 하네요.

취준생들은 원하는 직무를 찾아가기 쉬울 것 같다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채용 규모가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연간 만여 명인 채용 규모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서울신문

최근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죠. 하지만, 현행 상훈법에 따르면 한 번 정해진 독립유공자의 서훈은 바꿀 수 없어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제 국회에서도 대토론회가 열렸는데, 어떤 의견들이 나왔는지 서울신문 보시죠.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은 건국훈장 독립장, 즉 3등급입니다. 현재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여성 독립유공자는 대만 총통 장제스의 부인 쑹메이링이 유일한데요,

격상을 주장하는 쪽에선 초창기 독립유공자 발굴이 지도자 중심으로 이뤄져 유 열사의 공훈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지적합니다. 또 프랑스의 역사적 영웅인 잔다르크에 비유되는 국제적 위상에 비하더라도 서훈 등급이 낮다는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기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등급을 정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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