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 앵커픽] 서울 학교, 학교 모자라 폐교 걱정 外

[940 앵커픽] 서울 학교, 학교 모자라 폐교 걱정 外

2019.02.07. 오전 10: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동아일보
서울시내 학생 수가 4년 안에 90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0만 명 선이 붕괴된 데 이어 학생 수 급감 현상이 계속되는 추세인데요, 동아일보 보시죠.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5만 9,200명에 이르는 서울시내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23년 88만 9,600명으로 떨어집니다.

4년 새 7% 가까이 줄어드는 셈인데, 학생 수가 역대 최대였던 1989년과 비교하면 40%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학교는 생존위협까지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학생이 줄어 재정 악화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폐교한 일이 단적인 예로 꼽히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폐교되거나 통폐합, 이전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2. 서울신문
TV에서는 볼 수 없는 성형 광고가 유튜브에서는 유독 많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행 의료법에는 성형 광고를 방송에서만 할 수 없도록 제한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는 현실을 반영해 유튜브에도 의료 광고 제한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

복지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해 지난해 9월부터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나친 광고 내용을 규제할 뿐 광고 자체를 제한할 수 없어 청소년 등이 성형 광고에 노출되는 것을 걸러내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의료광고 규제를 확장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방송 외에 다른 매체까지 의료 광고를 금지한다면 소비자가 의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막히고, 이는 곧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주장입니다.

3. 중앙일보
"건강식품에 돈을 많이 쓰지만 병원을 찾아 잔병을 치료할 시간은 없고, 직장인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많이 하지만 실질적인 노후 준비는 부족하다."

빅데이터가 그려낸 20~30대 젊은 자영업자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안요소로 자영업자는 건강을, 직장인은 재무관리를 1위로 꼽았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가벼운 병에 걸려 병원을 찾는 횟수는 직장인보다 적었지만 입원을 동반한 연간 질병의료비 지급액은 173만 원으로 직장인보다 30만 원 이상 많았습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에 건강식품 구매에 연간 38만 9천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직장인의 2.5배 수준입니다.

또 퇴직금이 없어 노후가 불안하지만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자영업자가 28.3%로 직장인, 14.5%의 두 배나 됐습니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젊은 자영업자들이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직장인보다 많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술보다 운동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