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가득한 귀경행렬...상행선 대부분 매진

아쉬움 가득한 귀경행렬...상행선 대부분 매진

2019.02.06.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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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은 상행선 열차가 대부분 매진되는 등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서울에 도착하는 귀경객들이 늘고 있는데, 현재 서울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가 아침 일찍부터 서울역에 나와 있었는데요.

서울역은 오전 내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열차가 플랫폼에 도착할 때마다, 많은 귀경객들이 서울역사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저마다 양손 가득히 커다란 짐이나 고향에서 가져온 선물 꾸러미를 들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 단위 승객들이 눈에 띕니다.

고향에 대한 여운을 뒤로 한 채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며, 쉽게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연휴 기간 약 325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 정도 늘어난 수치인데요.

코레일은 내일까지 설 명절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운행을 평소보다 4% 늘렸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귀경행렬이 이어지는 오늘은 56만 명 정도가 열차에 탑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 열차 예매율은 오전 9시 기준으로 95%로 거의 매진입니다.

그렇더라도 간혹 취소되는 좌석이 있으니까 아직 표를 예매하지 못했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열차 대신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현재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버스 예매율은 부산-서울 95%, 대구-서울 95%, 광주-서울 85%인데요.

전국고속버스운송 조합 측은 매진된 노선에 시간대별로 임시차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역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매 현황을 알아본 뒤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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