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비서 성폭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법원 출석

'수행비서 성폭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법원 출석

2019.02.01.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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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행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오후 2시 20분쯤 2심 선고를 받기 위해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2심 선고를 내립니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지은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해 8월 1심에서 위력을 행사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안 지사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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