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조재범 상습 폭행 몰랐다...심석희에게 미안"

전명규 "조재범 상습 폭행 몰랐다...심석희에게 미안"

2019.01.21.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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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젊은빙상인연대 최근에 많은 언론 제보를 하고 있는데 그 코치들이 공교롭게도 현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면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언급을 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전명규 / 한국체대 교수]
일단 성폭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전부 알 수 없겠죠. 알 수 있는 사항도 아니고요. 실제로 조재범 코치가 석희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왔다는 것도 사실은 저는 몰랐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면 실제로 사람들이 네가 어떻게 몰랐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석희는 어려서부터 조재범 코치에게 배웠고 저희 대학에 들어와서도 석희는 대표팀 소속으로 선수촌에 있었기 때문에 제가 그런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제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그런 책임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석희에게 상당히 미안하고 여러분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젊은연대가 하고 있는 그런 행위들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진정으로 진심으로 빙상 발전을 위해서 하는 건지는 저 개인적으로 의구심이 들고요.

그 사람들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고 어떤 사람들인지도 한번 여러분들이 취재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은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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