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건국대 교수에 벌금형

'제자 성추행' 건국대 교수에 벌금형

2019.01.18.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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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교수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2살 건국대 강 모 교수에게 벌금 7백만 원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강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자신이 지도교수를 맡은 학생 3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제자들을 지도하고 보호해야 할 신분임에도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추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강 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과 범행이 계획적이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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