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주장만 듣지 마시고..." 호소문 올린 조재범 부모

"한쪽 주장만 듣지 마시고..." 호소문 올린 조재범 부모

2019.01.12.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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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양지열 / 변호사, 배승희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조 전 코치 측이 물론 기존의 폭행 혐의는 인정을 했었는데 새로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완강히 주장을 하고 있어요.

◆배승희> 조 전 코치 부모가 호소문을 냈습니다. 그래서 이 심석희 선수의 새로운 주장에 대해서 실제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쪽 편을 들지 말고 여론재판이나 인민재판으로 끌고 가지 말고 우리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우리 아들도 91년부터 28년 동안 빙상에 몸을 담았던 사람이다. 잘못된 점은 처벌을 받겠지만 혹시라도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이런 것 때문에 양형이 더 높아지는 건 아닌가 하는 부모의 호소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을 해 보면요. 정치계 미투 사건으로 볼 수 있는 안희정 전 지사 사건을 보면 사실은 피해자가 굉장히 일관적인 주장을 하고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형법적으로는 무죄를 받은 사건이 있습니다.

이 사건과 견줄 것은 아니지만 지금 조 전 코치 같은 경우에는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재판이 이뤄지거나 또 수사가 이뤄질지는 경찰의 수사 과정을 좀 더 지켜보고 판단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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