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또 20대 공장노동자 사망...입사 7개월 사회초년생

[자막뉴스] 또 20대 공장노동자 사망...입사 7개월 사회초년생

2019.01.05.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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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올라가 일할 때 쓰는 '고소 작업대'입니다.

5m 높이의 철판 문틀과 작업대 난간이 맞붙은 채 멈춰있고 주변에는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27살 A 씨가 자동문 설치 작업을 하다 숨진 현장입니다.

사고 현장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곳 공장에서 차로 30분 거리 병원으로 옮겼지만, 고인은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전문설치업체 소속 정규직 노동자인 A 씨는 사고 당시 작업대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작업대가 올라가면서 몸이 끼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는 아래에서 자동문 전기배선 관련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황망한 소식을 들은 유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A 씨는 입사 7개월 차, 사회초년생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시 2인 1조로 움직였는데도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이유가 뭔지 또 다른 과실은 없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벌어진 비극 이후 또다시 20대 꽃다운 청년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촬영기자ㅣ심관흠
영상편집ㅣ김지연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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